글렌모렌지 싱글 몰트 위스키 완벽 가이드: 역사, 제조 과정, 대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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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모렌지 증류소와 대표 제품 소개
글렌모렌지 증류소 개요
1843년, 농부 윌리엄 매더슨(William Matheson)은 아내 앤(Anne)과 함께 스코틀랜드 고원의 작은 계곡에 증류소를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Glen of the Morangie Burn'이라는 게일어 이름에서 유래한 글렌모렌지(Glenmorangie) 증류소는 하이랜드 지역을 대표하는 증류소 중 하나로, Tarlogie 샘물을 수원으로 사용합니다. 이 샘물은 미네랄 함량이 높아 위스키의 풍미를 더욱 깊고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글렌모렌지는 1차와 2차 증류기에 각각 6개씩, 총 12개의 증류기를 사용하여 상당한 생산량을 자랑합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라산타, 퀸타루반, 시그넷, 18년 등이 있으며, 이들은 다양한 캐스크 숙성을 거쳐 독특한 풍미를 형성합니다.
원료와 숙성 방식
글렌모렌지는 Derkado 보리를 사용하여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표현합니다. 또한, 증류소 주변의 Cadboll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보리는 Cadboll Estate와 Signet 제품에 사용됩니다. 전통적으로 미국의 금주법, 대공황, 세계대전 등으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전후 수출 증가와 함께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2004년 Moët Hennessy Louis Vuitton가 인수하여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과거에는 한 캐스크를 최대 3회까지 사용했으나, 품질 향상을 위해 현재는 2회까지만 재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스코틀랜드 위스키 업계에서 비교적 혁신적인 변화였습니다. 또한, 사용되는 오크통은 미주리주 오자크(Ozark Mountains)에서 생산된 아메리칸 화이트 오크로 제작되며, 이 캐스크는 잭다니엘과 헤븐힐에서 4년간 버번 숙성에 사용된 후 글렌모렌지로 옮겨져 싱글몰트 숙성에 활용됩니다.
글렌모렌지의 증류 방식
글렌모렌지의 증류기는 높이가 8m에 달하며, 넥 부분이 5m로 매우 길어 증류된 스피릿이 가볍고 섬세한 풍미를 가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초류와 후류를 많이 제거하여 최종적으로 증류된 원액은 1차 증류액의 10%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공정 덕분에 깔끔하고 우아한 위스키가 탄생하게 됩니다.
대표 제품 소개
글렌모렌지 오리지널
캐스크: 1st & 2nd fill 아메리칸 화이트 오크 (Ex-Bourbon)
향: 레몬, 사과, 복숭아
맛: 바닐라, 티라미수, 토피
피니시: 부드러운 맥아와 과일
ABV: 40%
이 제품은 175년 전 창립자가 만든 방식 그대로 전통과 품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글렌모렌지의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하는 위스키로 평가받습니다.
글렌모렌지 라산타
캐스크: Ex-Bourbon, Oloroso & PX Sherry Finish
향: 자두, 밀크 초콜릿, 건포도
맛: 라즈베리, 말린 오렌지, 견과류
피니시: 계피, 헤이즐넛, 다크 초콜릿
ABV: 43%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증류주 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했으며, 다양한 주류 평가에서 상위권에 랭크된 제품입니다.
글렌모렌지 퀸타루반
캐스크: Ex-Bourbon, Ruby Port Pipe Finish
향: 설탕, 참나무, 밀크 커피
맛: 초콜릿, 비스킷, 건포도
피니시: 풍부한 다크 초콜릿
ABV: 46%
미국 화이트 오크에서 10년간 숙성된 후, 포르투갈 루비 포트 와인 캐스크에서 추가로 4년간 숙성되었습니다. 글렌모렌지 제품 중 가장 짙은 색과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글렌모렌지 18년
캐스크: Bourbon & Oloroso Sherry
향: 감귤, 계피, 캐러멜
맛: 아카시아 꿀, 크리미, 복숭아
피니시: 흙설탕과 가벼운 오크
ABV: 43%
15년간 버번 오크 숙성 후, 30%의 원액을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에서 3년간 추가 숙성하여 복합적이고 깊은 풍미를 형성합니다.
글렌모렌지 시그넷
캐스크: White Oak & Oloroso Sherry Finish
향: 초콜릿, 건포도, 설탕
맛: 달콤한 초콜릿과 에스프레소 원두
피니시: 부드럽게 이어지는 오일리한 에스프레소 크레마
ABV: 46%
250도 이상의 고온에서 몰트를 추가로 로스팅하는 과정을 거쳐 특별한 모카 풍미를 형성한 위스키로, 글렌모렌지만의 독창적인 제품 중 하나입니다.
마무리
글렌모렌지는 혁신적인 생산 방식과 숙성 기법을 통해 우아하고 깊은 풍미를 가진 위스키를 만들어 왔습니다. 각 제품은 서로 다른 캐릭터를 지니며, 다양한 캐스크 숙성 방식으로 차별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이랜드 위스키의 정수를 경험하고 싶다면, 글렌모렌지 제품을 한 번쯤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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